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종합하여 글자 쓰는 순서와 함께 연습장으로 쓸 수 있도록 종합 자음표와 종함 모음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음과 모음의 음운을 조합하여 초성과 중성, 혹은 초성과 중성과 종성으로 구성된 음절을 정리하여 우리 한글의 특징인 음소문자인 동시에 음절문자라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유형별로 음절표도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음절로 조합하여 발음할 수 있지만, 현재 일상 생활에서 쓰지 않는 음절도 있음 유념해 주십시오.

1. 종합 자음표
15세기 한글 창제 당시에 발음기관을 상형한 기본적인 자음을 만들고, 발음 위치가 동일한 자음은 기본자음에 획을 더하거나 같은 자음을 나란히 조합하여 계통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자음을 발음하는 위치의 입구에서부터 안쪽 순으로 같은 계통의 자음을 한글 창제 당시의 원리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ㅁ(입술소리) 계통 - ㅁ, ㅂ, ㅃ, ㅍ
- ㅅ(잇소리) 계통 - ㅅ, ㅆ, ㅈ, ㅉ, ㅊ
- ㄴ(혓소리) 계통 - ㄴ, ㄷ, ㄸ, ㅌ, ㄹ
- ㄱ(어금닛소리) 계통 - ㄱ, ㄲ, ㅋ, 종성 ㅇ(=ㆁ, 옛 이응 혹은 꼭지 이응은 현재 쓰지 않으며 목구멍 소리 'ㅇ'으로 대신합니다.)
- ㅇ(목구멍소리) 계통 - 초성 ㅇ, ㅎ

2. 종합 모음표
한글 모음 창제 원리인 상형과 결합으로 모음을 만들고, 만든 모음을 조합한 나머지 모음을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정리하여 종합 모음표를 만들었습니다.
- 상형한 기본모음 - ㆍ, ㅡ, ㅣ
- 기본모음 처음 결합(초출자) - ㅗ, ㅜ, ㅏ, ㅓ
- 기본모음 2차 결합(재출자) - ㅛ, ㅠ, ㅑ, ㅕ
- ㅣ반모음[ j ]과 조합한 모음 - ㅐ, ㅔ, ㅢ, ㅒ, ㅖ
- ㅗ/ㅜ 반모음[ w ]과 조합한 모음 - ㅘ, ㅙ, ㅚ, ㅝ, ㅞ, ㅟ
3. 유형별 음절표
중성(모음)을 중심으로 앞에는 초성(자음)을 붙여 쓰고 뒤에는 종성(자음)을 붙여 쓰는데, 종성은 따로 만들지 않고 초성을 다시 씁니다. 다음과 같이 유형별로 음절표를 만들었습니다.



1) 초성(자음) + 중성(모음)
① 가로로 긴 모음을 가진 음절
② 세로로 긴 모음 가진 음절
③ 가로와 세로로 긴 모음 가진 음절

2) 초성(자음) + 중성(모음) + 종성(받침 - 자음)
이 유형은 초성과 중성과 종성을 '붙여쓰기'를 하면 그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아래의 각각의 유형에서 세 가지만 예시로 적용하여 음절표를 만들었습니다.
① 가로로 긴 모음 가진 음절
② 세로로 긴 모음 가진 음절
③ 가로와 세로로 긴 모음 가진 음절
이상으로 한글의 종합 자음표와 종합 모음표와 유형별 음절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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