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사진 파일의 해상도는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가 가지는 물리적인 해상도에 따라 이미지나 영상을 화면에 다르게 표현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 가지 해상도를 가진 이미지 사진 파일을 네 가지 디바이스의 화면에 각각 표현해보면서 그것들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양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디바이스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도 알아보겠습니다.
1. 실험에 사용할 이미지 사진 해상도 네 가지
실험에 사용할 위의 이미지 사진의 네 가지 해상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날 대부분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가 채택하고 있는 16:9의 비율을 가진 JPEG 이미지 사진의 네 가지 해상도입니다.
- ① UHD(4K) 해상도 – 3840픽셀 × 2160픽셀 JPEG 이미지
- ② FHD 해상도 - 1920픽셀 × 1080픽셀 JPEG 이미지
- ③ 임의적 해상도 - 900픽셀 × 506픽셀 JPEG 이미지
- ④ 최소의 임의적 해상도 - 300픽셀 × 169픽셀 JPEG 이미지
2. 네 가지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에 네가지 이미지 사진 표현
네 가지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가 제품 출고 시에 갖추고 있는 물리적인 해상도에서 네 가지 이미지 사진이 갖고 있는 각각의 해상도만큼만 차지한 이미지 사진의 화면을 통해 그 양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즉 화면에서 최대한으로 축소한 이미지 사진의 표현으로 그 양상을 살펴보겠다는 것입니다.
1) 노트북 PC(HP Pavilion Gaming 17-cd0000)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리적 사양
화면 크기 – 17.3인치
화면 비율 – 16:9
해상도 - 1920픽셀 x 1080픽셀(FHD)
위의 사진은 이미지 사진 파일을 최대한으로 축소한 이미지 화면입니다. 즉 각각의 해상도의 전체화면이라는 말이죠. 다시 말해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갖고 있는 해상도인 물리적인 픽셀 크기 중, 각각의 이미지 사진이 갖고 있는 해상도의 크기만큼만을 일치시킨 결과입니다.
① 3840 × 2160(4K)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이보다 물리적 해상도가 작은 노트북 디스플레이 화면의 1920 x 1080(FHD)에 맞추기 위해 다운 스케일링 등을 통해 전체화면에 꽉찬 이미지로 조정되어 이미지 품질은 일반적으로 유지되지만, 세부 정보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② 1920 × 1080(FHD)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동일한 노트북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리적 해상도인 1920 x 1080(FHD)과 일치하므로 디스플레이 전체화면에 꽉찬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해상도의 크기를 조정할 필요가 없어 정보의 손실이 없으므로 이미지 품질은 그대로 유지되어 가장 적절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③ 900 × 506(임의적)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이보다 큰 노트북 디스플레이 화면의 1920 x 1080(FHD)의 물리적 해상도의 일부분의 크기(900픽셀 × 506픽셀)만 차지하므로 전체화면보다 작은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미지 품질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이미지의 크기는 작아졌습니다. 물론 이미지를 확대하면 크기가 커지는 대신 이미지는 픽셀화되어 흐릿해집니다.
④ 300 × 169(임의적)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이보다 큰 노트북 디스플레이 화면의 1920 x 1080(FHD)의 물리적 해상도의 일부분의 크기(300픽셀 × 169픽셀)만 차지하므로 전체화면보다 훨신 작은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미지 품질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이미지의 크기는 매우 작아졌습니다. 물론 이미지를 확대하면 크기가 커지는 대신 이미지는 픽셀화되어 아주 흐릿해집니다.
※ 픽셀화(Pixelation)
화면을 확대할 때 이미지나 사진이 흐려지는 현상입니다. 이는 이미지의 해상도가 확대된 크기에 비해 충분히 높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이미지가 확대되면서 개별 픽셀이 더 크게 보이게 되어, 이미지가 흐릿하고 블록처럼 보이게 됩니다.
2) 핸드폰(Galaxy X커버5)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리적 사양
화면 크기 – 5.3인치
화면 비율 – 18.5 : 9
해상도 - 1480픽셀 x 720픽셀
Galaxy X커버5는 디스플레이가 5.3인치의 작은 화면을 가지고 있는 핸드폰입니다.
위 사진의 검은 부분은 이미지 사진의 비율이 16:9인데 반해 핸드폰의 디스플레이 화면은 18.5:9로서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좀 더 길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① 3840 × 2160(4K)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이보다 물리적 해상도가 작은 핸드폰 디스플레이 화면의 1480픽셀 x 720픽셀에 맞추기 위해 다운 스케일링 등을 통해 16:9의 비율인 세로로 꽉찬 이미지 화면으로 조정되어 이미지 품질은 일반적으로 유지되지만, 세부 정보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② 1920 × 1080(FHD)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3840 × 2160(4K)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과 설명이 동일합니다.
③ 900 × 506(임의적)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핸드폰 디스플레이 화면의 1480픽셀 x 720픽셀의 물리적 해상도보다 작아서 이미지의 해상도만큼의 픽셀만 차지하여 화면에 표현하면 되지만, 핸드폰은 낮은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을 업스케일링, 안티앨리어싱 기술 등으로 조정한 후, 자동으로 세로로 꽉찬 이미지 화면으로 확대하여 보여주므로 픽셀화가 조금 진행되어 흐릿해집니다. 그러나 핸드폰의 화면이 작아서 픽셀의 밀도(PPI)가 높으므로 앞의 두 가지 경우와 비교해 이미지의 선명도가 그리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④ 300 × 169(임의적)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900 × 506(임의적)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과 설명이 동일하지만 이미지 사진 크기가 너무 작은 관계로 자동 확대되면서 픽셀화가 많이 진행되어 이미지가 흐려졌네요.
3) 태블릿 PC(Galaxy Tap S7+)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리적 사양
화면 크기 – 12.4인치
화면 비율 – 16:10
해상도 - 2800픽셀 x 1752픽셀(QHD)
Galaxy Tap S7+는 디스플레이가 12.4인치의 작지 않은 화면을 가지고 있는 태블릿 PC입니다.
왼쪽 사진의 검은 부분은 이미지 사진의 비율은 16:9인에 반해 태블릿 PC의 디스플레이 화면은 16:10으로서 디스플레이가 세로로 좀 더 길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① 3840 × 2160(4K)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이보다 물리적 해상도가 작은 태블릿 PC 디스플레이 화면의 2800픽셀 x 1752픽셀에 맞추기 위해 다운 스케일링 등을 통해 16:9의 비율인 가로로 꽉찬 이미지로 조정되어 이미지 품질은 일반적으로 유지되지만, 세부 정보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② 1920 × 1080(FHD)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생략하였습니다. 아래의 900 × 506(임의적)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화면에 표현되지만 좀더 선명합니다.
③ 900 × 506(임의적)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태블릿 PC 디스플레이 화면의 2800픽셀 x 1752픽셀의 물리적 해상도보다 작아서 이미지의 해상도에 해당하는 일부분의 픽셀만 차지하여 화면에 표현하면 되지만, 태블릿 PC는 낮은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을 업스케일링, 안티앨리어싱 기술 등으로 조정한 후, 자동으로 가로로 꽉찬 이미지 화면으로 확대하여 보여주므로 픽셀화가 조금 진행되어 흐릿해집니다.
④ 300 × 169(임의적)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900 × 506(임의적)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과 과정은 동일하지만 태블릿 PC 디스플레이 화면의 2800픽셀 x 1752픽셀의 물리적 해상도보다 이미지 사진 크기가 너무 작은 관계로 최대로 자동 확대되어도 화면의 일부분만 차지하고 있으며 픽셀화가 많이 진행되어 이미지도 많이 흐려졌네요.
오른쪽 사진으로 갈수록 점점 더 흐려지네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이미지 사진의 해상도가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자동으로 확대해도 화면에 꽉차지 않습니다.
4) TV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리적 사양
화면 크기 – 65인치
화면 비율 – 16:9
해상도 - 3840픽셀 × 2160픽셀(4K)
TV는 다른 디바이스처럼 이미지를 확대하는 기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각각의 이미지 사진의 픽셀 수만큼에 해당하는 픽셀 수만 차지하게 된 것이 위의 사진들입니다. 그런데 해상도가 높은 TV이지만 다른 디바이스에 비해 색감이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네요.
① 3840 × 2160(4K)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TV 화면의 물리적 해상도인 3840 × 2160(4K)과 일치하므로 디스플레이 전체화면에 꽉찬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② 1920 × 1080(FHD)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이보다 큰 TV 화면의 물리적 해상도인 3840 × 2160(4K)에서 일부분의 크기(1920픽셀 × 1080픽셀)만 차지하므로 전체화면보다 작은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미지 품질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③ 900 × 506(임의적)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이보다 큰 TV 화면의 물리적 해상도인 3840 × 2160(4K)에서 일부분의 크기(900픽셀 × 506픽셀)만 차지하므로 전체화면보다 더 작은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미지 품질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④ 300 × 169(임의적) 해상도의 이미지 사진은 이보다 큰 TV 화면의 물리적 해상도인 3840 × 2160(4K)에서 일부분의 크기(300픽셀 × 169픽셀)만 차지하므로 전체화면보다 훨신 작은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미지 품질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3. 해상도를 고려한 디바이스 구매 요령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이미지 사진 파일의 해상도는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가 가지는 물리적인 해상도에 따라서 다르게 이미지나 영상을 화면에 표현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미지 사진과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관계를 고려하여 디바이스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알아보겠습니다.
① 용도
디스플레이를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생각해보십시오. 예를 들어, 사진 편집이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해서는 높은 해상도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에는 그렇게 높은 해상도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② 화면 크기
화면 크기와 해상도는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큰 화면에서는 높은 해상도가 더 유리하지만, 작은 화면에서는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③ 파일 크기와 저장 공간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는 파일 크기가 크기 때문에 저장 공간과 전송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해상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예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으로 더 비쌉니다. 예산 내에서 가장 적합한 해상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⑤ 성능
높은 해상도는 더 많은 그래픽 처리 능력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사용 중인 컴퓨터나 디바이스의 성능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면, 용도에 맞는 최적의 해상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이미지 사진과 디스플레이 간의 해상도 차이로 인한 표현 양상을 사례들과 해상도를 고려한 디바이스 선택요령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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