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합용병서(合用竝書)의 방법으로 두 개의 서로 다른 자음을 조합하여 자음군을 만들어 겹받침으로 사용하는 복합 자음 11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합용병서로 만든 복합자음 11자과거의 한국어는 초성에서도 어두 자음군 발음이 가능하여 초성의 표기에 복합자음을 사용하였으나, 오늘날은 더 이상 발음을 하지 않으므로 어두 자음군 표기가 사라지고, 다만 현대 한국어에서 한글맞춤법 규정이 만들어지면서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형태소의 본래 모양을 밝혀 적는 원칙에 따라 받침(종성)에서 자음군(子音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겹받침’이라고 하며 총 11자입니다. 겹받침 - ㄳ, ㄵ, ㄶ,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ㅄ ( 11자 )cf) 쌍받침 – ㄲ, ㅆ 2. 형태로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