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께서 창제한 문자 중 하나인 'ㆍ, ㆁ, ㆆ, ㅿ'은 현재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자가 오늘날 발음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발음 기관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발음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음 'ㆆ'은 ‘ㅇ’과 구별하기 힘들지만 숫자 ‘1’의 초성 발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잊혀진 우리 문자는 현대의 AI 디지털 시대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자와 발음이 1:1로 대응하며, 문자들 간에 과학적인 연관성이 있어 문자 조합으로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의식적으로 발음되고 있지만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반치음(ㅿ)'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ㅿ’의 발음의 성격과 명칭1) 반치음(반잇소리)위 이미지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