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께서 만든 문자들 중에 사라진 문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ㆍㆁ,ㆆ,ㅿ’입니다. 그렇다면 사라진 문자는 오늘날에 발음할 수 없는 문자일까요? 조선시대 사람이나 현대인이나 발음기관은 동일하므로, 이 문자들을 지금도 무의식 중에 발음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음인 ‘ㆍ(아래아)’는 현재 제주도 방언에서 토착민들이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지 표기하지 않을 뿐입니다. 이렇게 사라진 우리 문자들이, 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현대의 AI 디지털 문명에서 다시 조명 받고 있습니다. 그것은 문자와 발음이 1:1로 대응하는 유일한 문자이면서도, 문자들 간에 과학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필요에 따라 새로운 문자로 조합해 발음기호로 쓸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